| 도서 제목: | 플로베르의 나일 강 |
|---|---|
| 저자명: | 귀스타브 플로베르 |
나일 강을 여행하는 소심한 플로베르에게,
렛미인트로듀스.....근자감의 사나이 잭 블랙(Jack Black)!
“나는 마음이 무겁답니다. 매번 우편낭에 편지 한 통보다는 두 통, 아니 백 통의 편지를 써서 보내 주세요. 한 통만 넣은 행낭은 금세 분실되거든요. 막스도 이미 여러 번 잃어버렸대요. 내 편지가 어머니에게 도착한 것을 알 수만 있더라도 불평하지 않겠어요.”(필레에서 어머니께 쓴 편지)
솔직히 말해서 플로베르가 이런 사람이었을 줄이야. 나일 강을 여행하면서 내내 친구와 어머니한테 편지를 날리며 자기한테 편지를 좀 쓰라고, 자기를 잊은 건 아니냐고 징징대는 소심한 남자였다니. 플로베르의 찌질함은 차라리 희극적이었다. 아니, 세상에. ‘누보로망’의 원류, 본격 사실주의 소설의 창시자 등등 대단한 문학적 위치로 설명되는 19세기의 위대한 소설가 플로베르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말이다. 물론 그의 찌질함은 굉장히 익숙한 모습이고, 오히려 귀엽기까지 하다. 그러나 여자들에게 이런 징징거림은 정말.. 매력없다. 그래서! 이 소심한 여행자 플로베르에게 친구시켜 주고 싶은 한 남자가 있으니 바로바로 근자감의 사나이 잭 블랙!
볼록한 배, 이렇게 생겨서 죄송한 얼굴, 늘 땀으로 습도를 유지하고 있을 것 같은 어떤.. 축축함, 참을 수 없이 얄미운 깐족거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 블랙은 늘 자신감에 차 있고, 당당하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에서 보여 준 그의 완벽한 외모지상주의(※본인 외모는 해당사항 없음)는 근거 없는 그의 자신감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스쿨오브락」에서 보여 준 그의 생에 대한 열정,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은 정말이지 “그래, 뭐.. 저렇게 생겨도 괜찮아....”라는 말을 절로 하게 만들었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와의 데이트 장면
엉덩이만 걸쳐도 의자들이 박살나고, 낙하산만한 속옷을 입는 그녀. 하지만 그것이 뭐 대수랴! 내 눈앞에 그녀는 이렇게 완벽하기만 한데.
엉덩이만 걸쳐도 의자들이 박살나고, 낙하산만한 속옷을 입는 그녀. 하지만 그것이 뭐 대수랴! 내 눈앞에 그녀는 이렇게 완벽하기만 한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건 “고민, 고민 하지 마~♪♬”라고 말하는 것 같은 잭 블랙과 그의 영화 속 캐릭터들은 소심(좋은 말로 섬세)한 플로베르에게는 정말 완전 소중한 친구가 될 거다.
아, 물론 플로베르가 잭 블랙을 못 견딜 가능성은 90% 이상이지만..^^;; 도당체 위대한 문인(!) 플로베르가 어떤 사람이기에 귀여운 잭 블랙과의 궁합 타령인가 궁금해서 몸이 들썩거리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잭 블랙의 영화들과 플로베르의 동방여행기, 『플로베르의 나일 강』을 보고 또 볼 것?ㅋ
- 편집부 임군

잭 블랙과 플로베르의 만남!
헤어 스타일도 좀 비슷한 것 같고, 꽤 잘 어울리는 두 사람. ㅋ_ㅋ
헤어 스타일도 좀 비슷한 것 같고, 꽤 잘 어울리는 두 사람. ㅋ_ㅋ









